상단 이미지

웹진보기

2017 가을호 / 최신기술소개 / 새롭게 불어오는 최신기술 바람

작성자
이정훈
조회수
105
작성일
2017-10-18
첨부파일

1. 배터리를 절약하는 C-DRX 기술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되는 스마트폰, 혹시 사용할 때 배터리가 부족한 경우는 없나요? 일체형 스마트폰이 증가하면서 보조배터리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요, 이동통신 서비스인 'C-DRX 기술'은 배터리를 절약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해요. C-DRX(Connected Mode Discontinuous Reception)기술은 쉽게 말하자면 컴퓨터의 절전 모드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어요. 일정 시간 동안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절전모드가 실행되는 것처럼 C-DRX 기술은 이동통신사와 스마트폰 사이에 정보 송·수신이 없으면 통신 기능을 자동으로 저전력 모드로 전환시킵니다. 현재 SK텔레콤, LG유플러스, KT 세 통신사에서 모두 이 기술을 적용하고 있고, 최대 45%까지 배터리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해요. 그 예시로 '갤럭시 S8'은 C-DRX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배터리 이용시간이 4시간 30분이나 증가했다고 하죠.


2. 피부를 터치스크린으로 활용한다?!


다음 기술은 피부를 터치스크린으로 활용하는 기술이에요. 화면이 아니고 피부에 터치한다고 하니 상상이 가지 않죠? 미국 카네기멜론 대학의 연구 팀은 작은 화면을 터치로 조작하기가 불편한 스마트워치의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이 기술을 개발했어요. 기술의 원리는 피부 위치의 고유한 음향 신호를 스마트 기기에 적용했다는 것이에요. 우리 피부를 두드리면 작은 소리가 나는데, 이 소리는 뼈의 밀도나 근육의 크기에 따라 서로 다르다고 해요. 실제로 피부를 터치스크린으로 활용한 기술은 다양한 제품에 적용되어 판매되고 있어요. 이스라엘의 엔지니어가 개발한 시크릿(Cicret)이라는 팔찌는 내장된 프로젝터와 센서를 통해 전화를 걸고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다양한 기능을 할 수 있어요. 이 기술이 더욱 상용화 된다면 좀 더 편하게 터치스크린을 이용할 수 있겠죠?


3. 쌍둥이 기계, 디지털 트윈(Digital Twins)

사람이 아닌 기계도 쌍둥이가 있다면 믿으시겠나요? 기계의 쌍둥이는 현실에 하나, 가상 속에 하나가 있는데요, 이것을 '디지털 트윈(Digital Twins)'이라고 부른답니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모델과 똑같은 가상모델을 의미해요. 생산 공정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기계를 현장에서 모니터링하는 대신 디지털 트윈을 분석하여 발생할지도 모르는 오류를 미리 탐지한다고 해요. 이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돌발적으로 발생할 오류를 예상할 수 있어서 생산과정의 효율성을 증가시켰다는 통계도 있어요. 지금은 생산 공정에서 주로 사용하지만, 나중에는 IoT 서비스에도 디지털 트윈을 사용하여 기술자와 사용자 사이의 원활한 소통을 모색할 거라고 해요.


4. 모기퇴치 프로젝트

마지막 기술은 구글의 모기퇴치 프로젝트예요. 구글에는 IT뿐만이 아닌 베릴리(Verily)라고 하는 생명과학 부문도 있는데요, 지카 바이러스와 같은 질병을 옮기는 이집트숲모기(Aedes aegypti)의 번식을 막기 위해 '디버그(Debug)'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어요. 이 프로젝트는 캘리포니아 프레즈노에 수컷 모기 2,000만 마리를 풀어놓아 모기의 번식을 막는 것인데요, 이 수컷 모기는 볼바키아(Wolbachia) 박테리아에 감염되어 있으며, 이들과 짝짓기한 암컷 모기들은 부화되지 않는 알을 낳는다고 해요. 모기를 2,000만 마리나 풀어서 걱정이 될 수 있겠지만 수컷 모기는 사람을 물지 않으므로 피해는 주지 않아요. 이와 같이 기술을 이용하여 무서운 질병을 퇴치할 수 있는 것, 신기하지 않나요?


5. 자폐증 치료법 개발로 또 한걸음, 자폐증 모델 생쥐


포스텍 생명과학과 김경태 교수팀이 서울대학교 최세영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자폐증 모델 동물을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해요. 더 나아가 천연물질인 7, 8-디하이드록시플라본이 자폐증 치료에 효과가 있음을 자폐증 모델 생쥐를 통해 확인하였어요. 자신의 세계에 갇혀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자폐증은 발병 원인과 증상이 다양하고 우리나라 아동 발병률이 2.6%로 높지만 아직까지 효과적인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았죠. 자폐증의 원인 중 하나는 뇌 조직 속 TrkB수용체가 줄어들면서 뇌 속 상호작용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게 되는 것이죠. 이 수용체는 VRK3 유전자와 관련 있고 자폐증 환자들은 이 유전자의 발현이 부족해요. 연구팀은 VRK3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제거한 자폐증 모델 생쥐를 만들어 TrkB를 활성화하는 약물인 7,8-디하이드록시플라본을 투여하자 생쥐의 자폐 행동이 60~80% 가량 개선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이 연구성과를 통해 심도 깊은 자폐증 발병 원인에 대한 연구와 치료약물개발이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어요.


6. 기존 분석기 보다 만 배 정밀한 고감도 휴대용 마약 센서



포스텍 화학과 김기문 교수 연구팀과 화학공학과 오준학 교수 연구팀이 극 미량의 샘플로도 암페타민 계열의 마약을 검출하는 고감도 휴대용 마약검출센서를 개발했어요. 암페타민 계열 마약은 강력한 중추신경 흥분제로 합성이 쉽고 저렴해 불법 유통이 늘고 있다고 해요. 현재 마약 검출은 면역분석기나 질량분석기 등의 값비싼 대형 장비가 동원되는데, 정확도가 높지만 전처리 과정이 복잡하고 결과를 얻는 데 오랜 시간이 소요돼요. 그리고 휴대용 마약 분석기는 1ppm이하의 농도 검출이 어렵다고 해요. 연구팀이 개발한 마약센서는 소변이나 땀 또는 침 한 방울이면 초 미량의 마약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출한다고 해요. 연구팀은 유기반도체 소자 표면에 암페타민 마약 분자를 선택적으로 인지하는 쿠커비투릴의 분자 층을 3~4겹 코팅하는 방식을 고안했어요. 암페타민 분자가 쿠커비투릴과 결합하면 쿠커비투릴의 전하배치가 미세하게 바뀌면서 반도체 소자가 이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전기신호를 내보내요. 이 마약센서는 휴대가 간편한 스마트밴드 형태로도 만들어 졌으며 기존의 휴대용 분석기 보다 민감도가 만 배 이상 높아요. 이 기술을 통해 환경호르몬이나 독성, 위험물질을 감지하는 센서 제작에도 나설 전망이라고 해요.


-

참고문헌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3587878&cid=59088&categoryId=59096 http://blog.naver.com/dksthfl121/220894512183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7/18/2017071800675.html http://www.postech.ac.kr <연구성과>

-



글_문새미 컴퓨터공학과 17학번(알리미 23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