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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여름호 / 알리미가 간다! / 알리미가 부산광역시에 떴다!

작성자
이정훈
조회수
155
작성일
2017-07-12
첨부파일

이번에 알리미가 향한 곳은 바로 ‘부산’. 부산에서 만난 학생들은 부산의 활력을 닮은 에너지를 내뿜으며, 포스텍과 학업에 대한 뜨거운 열의를 보여주었답니다! 학생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었던 그 현장 속으로 함께 가 볼까요?



_01 공대에서 여학생으로 지내는 건 어떤가요?

민지  그냥 사람 수가 적을 뿐이야. 다니다 보면 딱히 여학생이라서 불편하거나 편하거나 하는 느낌은 없는 것 같은데? 수가 적은 만큼 여학생들끼리 서로 잘 챙기고, 총여학생회나 페이스북 여학생 그룹 같은 커뮤니티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어. 굳이 단점이라면 여학생 수가 적으니 주변에 동성친구들의 수가 적다는 건데, 이건 동시에 이성친구들이 많이 생긴다는 장점이 되기도 해. 여학생 수가 적어도 장단점은 있고, 남녀 수가 비슷해도 장단점은 있어. ‘여자인데 공대...?’ 이런 생각하지 말고 공학계열이 하고 싶으면 오는 게 맞다고 생각해.

_02 대입에서 어떤 것을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까요?
태형  무엇보다도 '학과'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해야 해. 주변에 대학교 이름만 보고 갔다가 전공이 적성에 맞지 않아서 후회하는 친구들이 많아. 흥미를 갖고 오랜 기간 공부할 수 있는 분야가 전공이 되어야 하지 않겠어?



_03 매일 공부를 할 때 과목별 시간 배분을 어떻게 하나요? 
태형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그냥 하고 싶은 과목을 했어. 정말 하기 싫은 과목은 그날 아무리 붙잡아도 안 되더라(웃음). 안 되는 걸 붙잡고 시간을 흘려 보낼 바에야 하고 싶은 것을 해서 뭐라도 알아가는 게 더 낫다고 생각했거든.


민지  학습플래너를 이용해서 일주일 단위로 계획을 짜고, 그날 수업한 것들을 그날 공부하면서 바로 정리를 했어.

채영  매일 배우는 과목들의 성취도를 스스로 평가하고, 가장 이해가 부족한 과목과 가장 급한 과제가 있는 과목을 공부했어. 보통 과제는 미루더라도 자기 전까지 어떻게든 하게 되니까 부족한 과목을 먼저 했었지.

_04 공부하다 지치곤 하는데, 체력 관리를 어떻게 했나요?
민규  나는 지칠 때 운동을 하면 오히려 더 피로가 풀리면서 상쾌했던 것 같아. 나를 환기시키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지친다 싶으면 팔굽혀펴기 10번 하고 그랬지. 또 지치더라도 어떻게든 해내야 한다 싶을 때는 독하게 마음먹고 기마자세로 공부를 하기도 했어.
태형  체력 관리라고 했는데, 사실 지친다는 게 몸이 아니라 정신이 지친 것일 수 있어. 가끔은 영화를 보거나 맛있는 것을 먹고, 게임도 하면서 스스로를 힐링 시켜준다면 지친다는 느낌이 덜 할 거야.



05 고등학교 3학년인데 학원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만둬야 할까요? 

채영 3학년이면 아직도 학원을 다니냐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분명 주변에 있을 텐데, 학원을 무조건 끊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하지만 만약 학원 없이 혼자 공부를 하기 힘들 정도로 의존하고 있다면 의존도를 줄여 나가길 바라. 아마 어릴 때부터 자꾸 학원을 다녀서 그렇지, 사실 혼자서도 해낼 수 있는 게 굉장히 많을 거야. 의존이 아니라 학원을 능동적으로, 수단으로 잘 이용하고 있다면 다녀도 상관없다고 생각해.

_06 시험에서 실수를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까요?
채영 난 사람들이 말하는 '실수'는 두 가지로 나뉜다고 생각하는데, 첫 번째는 정신을 제대로 안 차려서 아는데 틀린 경우, 두 번째는 확실히 알지 못해 틀린 것을 실수라고 생각해 버리는 경우야. 첫 번째의 경우라면 컨디션 관리를 잘해서 맑은 정신으로 시험에 집중한다면 줄어들 거야. 그런데 실수가 잦다면 두 번째의 경우를 의심해 봐야 한다고 생각해. 그리고 무엇을 알지 못했던 건지 분석해서 그 부분에 대한 보충을 해야겠지? 스스로에게 냉정해져 봐. 네가 '실수'라고 생각한 것의 꽤 상당 부분은 정말 실수가 아닐지도 몰라.

 

_07 화학 공부를 어떻게 했나요?
민규 나는 고등학교 화학은 기본적으로 개념을 외워야 한다고 생각해, 생명과학이나 물리도 마찬가지고. 확실한 개념을 알지 못하면 틀릴 게 정말 많은 과목인 것 같아. 대게 모르거나 잊고들 하는 것 하나를 예로 들자면 이온화에너지는 기체상태일 때 도입된다는 거? 그래서 일단 기본은 개념을 열심히 공부하고, 백지에 혼자서 쭉 적어보거나 설명해 보면서 정말 잘 알고 있는지 확인하면 좋다고 생각해.


글_
김채영 화학과 16학번(알리미 22기)